홍콩배우 유덕화(48)가 비밀결혼을 인정한 데 이어 이중결혼 혐의까지 받고 있다.
유덕화는 지난달 29일 주여청(주리첸·43)과의 결혼을 시인한 데 이어 1일에는 배우 유가흔(위커신·44)과도 혼인했었다고 밝혔다.
홍콩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유덕화는 “1985년 12월 31일에 친구들과 주례가 참석한 가운데 배우 유가흔과 식을 올리고 결혼증서에 사인했다.”고 시인했다. 중국 언론들도 3일 유덕화가 이 사실을 인정하는 내용을 보도했다.
유덕화는 주여청과 작년 6월 미국 네바다주 클라크 카운티에서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리고 혼인등록까지 마쳤다. 중국 언론이 클라크 카운티의 혼인신고 기록을 찾아내 이를 폭로하자 유덕화도 이를 인정했다.
당시 유덕화는 인공수정을 통해 아이를 갖고 싶어 혼인신고를 했으며 주여청이 임신을 하면 사실을 알리려 했다고 팬들에게 사죄했던 바 있다.
한편 유덕화가 이중결혼을 한 것이 사실이라면 홍콩 현지법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질 수도 있어 우려와 관심이 동시에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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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