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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 넣은 ‘디저트’ 콜롬비아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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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콜롬비아에서 비아그라를 재료로 사용한 디저트가 개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열정의 디저트’라고 불리는 이 디저트는 요리를 공부하는 20대 초반의 셰프 지망생들이 만들어낸 것으로 최근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에서 열린 국제요리박람회에서 첫 선을 보였다.

콜롬비아 중서부 아르메니아에 있는 국립요리학원에서 셰프의 꿈을 키우고 있는 학생들이 비아그라를 섞어 디저트를 만들어보자는 아이디어를 갖게 된 건 지금으로부터 약 4개월 전. 노인들이 환영할 만한 디저트를 만들어보라는 과제물이 주어진 게 계기가 됐다.

개발에 참여한 한 학생은 “열대지방 열정의 과일이라는 마라쿠야를 재료로 디저트를 만들 생각이었는데 아이디어를 가다듬다 보니 비아그라를 함께 넣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개발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맛과 효능(?)을 동시에 낼 수 있는 디저트는 이렇게 만들어졌다.

국제요리박람회에서 선을 보이기 전 학생들은 디저트의 효능을 실험했다. 디저트에 비아그라가 들어가 있다고 알려준 일단의 노인들, 비아그라가 섞였다는 사실을 모르는 또 다른 일단의 노인들에게 디저트를 먹게 한 후 효과가 있는지를 확인한 것.

학생들은 “의사의 조언을 받아 비아그라를 액체로 만들어 넣었기 때문에 효과를 확인할 필요가 있었는데 두 그룹 모두가 만족할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 화제의 ‘비아그라 디저트’는 시판되지 않고 있다.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 구입할 수 있는 비아그라가 재료로 들어갔기 때문. 콜롬비아 식품안전당국 관계자는 “식품의 안전성이 확인되면 판매허가를 내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학생들은 앞으로 비아그라를 재료로 사용한 메뉴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한 학생은 “제정신이 아니라는 얘기를 하는 사람도 있지만 ‘열정의 디저트’ 반응이 워낙 좋기 때문에 앞으로 뜨거운 요리도 만들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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