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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사파리하던 차량 문 연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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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사는 홀든씨와 아내 캔디스, 그리고 두 살 된 딸 파예는 얼마 전 남아프리카의 한 사자 사파리 공원을 방문했다.

가족 앞에는 먼저 도착한 커플이 탄 흰색 도요타 차량이 있었고, 홀든 가족은 이 차의 뒤를 쫓아 들어갔다.

사파리의 중간쯤에 도착했을 무렵, 몸집이 큰 사자 한 마리가 도요타 차량으로 접근했다. 홀든 가족은 이를 신기하게 바라보다 깜짝 놀랄만한 장면을 목격했다.

무게가 140㎏에 육박하는 이 사자가 갑자기 차 뒷문에 입을 대더니, 날카로운 이빨로 차 문을 열어버린 것. 운이 나쁘게도 차 문을 잠그지 않은 커플은 소스라치게 놀라고 말았다.

두 사람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어쩔 줄 몰라 하며 부동자세로 이를 지켜봤고, 당황한 남자는 문을 닫을 틈도 없이 액셀을 밟았다.

뒤이어 사자의 맹추격이 시작됐지만, 도요타 차량에 탄 커플은 무사히 사자에게서 벗어날 수 있었다.

홀드는 드라마 같은 이 장면을 눈앞에서 직접 목격하는 동시에 카메라에 담아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사파리에 들어갈 때에는 반드시 차 문을 잠가야 하지만 앞차 관광객이 이를 잊은 것 같다.”며 “만약 그 사자가 배부른 상태가 아니었다면, 앞 차의 커플은 산 채로 먹잇감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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