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100세 할머니 살해한 ‘98세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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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령 살인범?

최근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사는 한 여성이 함께 살던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놀라운 것은 살인범이 100세를 코앞에 둔 98세 할머니라는 사실.

로라 룬드퀴스트(98)는 지난 11월 자신의 방에서 함께 살던 엘리자베스 베로우(100)를 살해했다. 피해자의 시신에는 둔탁한 무엇인가로 머리를 맞은 흔적이 있었다.

조사결과 로라는 플라스틱 가방으로 피해자의 머리를 내리쳤고, 그 충격으로 피해자가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처음에는 피해자가 자살한 것으로 추정했으나, 결국 살해당한 것이 밝혀졌다.”면서 “사소한 말다툼을 벌이다 충동적으로 끔찍한 일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평소 로라는 피해자가 자신의 집에 지나치게 자주 손님을 불러들인다며 불평을 늘어놓았으나, 피해자가 이를 무시하자 싸움을 벌인 것으로 추측된다.

법원은 로라가 감옥에 수감돼도 괜찮은 건강상태인지를 체크한 후에, 정식으로 구속영장을 발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의성이 다분하므로 죗값을 치러야 마땅하지만, 워낙 ‘고령’이다보니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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