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6개월 동안 퀸즈랜드 해밀턴 아일랜드에서 섬관리인으로 일하며 90개 이상의 관광명소를 방문했고, 2000장의 사진과 47개의 동영상이 들어간 60개의 글을 블로그에 올렸다.
6개월 동안 그의 블로그 총 방문자수는 8백만 명. 그리고 댓가로 받은 급여는 15만 호주달러(1억 4000만원)다.
그의 행운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벤 사우설은 ‘꿈의 직업’ 계약이 만료되자 마자 2010년 1월부터 18개월 동안 ‘퀸즈랜드 홍보대사’를 맡게 된다.
18개월 동안 세계를 돌며 퀸즈랜드를 홍보하는 것이 그의 일. 그리고 홍보대사로 벤 사우설이 받을 연봉 역시 1억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
퀸즈랜드 관광청이 이 ‘꿈의 직업’ 이벤트에 쓴 비용은 170만 호주 달러. 그러나 그 효과는 약 4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사진=벤 사우설(Ben Southall)
서울신문 나우뉴스 호주통신원 김형태 tvbodag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