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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가족’ 양미경-마야 ‘티격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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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주말극 ‘민들레 가족’ 의 엄마 숙경(양미경 분)과 둘째 딸 미원(마야 분)이 불꽃튀는 ‘한판 승부’ 를 펼쳤다.

28일 MBC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일산의 ENG 세트 촬영장에서 양미경과 마야는 명절 때 빚는 만두 수백 판을 사이에 두고 첨예한 대립각을 세웠다.

지지리도 못난 딸 미원이 눈꼴신 숙경은 헝클어진 머리 등을 지적하며 “꼬라지가 그게 뭐냐.” 고 트집을 잡기 시작했다. 둘째 딸 미원도 언니, 지원(송선미 분)만 편애하고 명절 때마다 아빠 상길(유동근 분)회사의 상사 부인에게 만두를 해다 바치는 엄마가 꼴 보기 싫다.

급기야 미원은 “만두부인 덕에 곧 만두 사장 될 거래.” 라며 조소 섞인 말을 내뱉었고 화를 참지 못한 숙경은 밀가루 봉지를 확 던져버렸다.

감정 신에다 밀가루를 던지는 신이어서 절대로 NG를 내면 안 되는 상황. 이 때문에 양미경은 휴식 시간을 틈타 임태우 감독에게 밀가루 봉지 던지는 방법을 교습 받기도.

양미경은 “애증관계는 상상도 못 하겠다.” 며 “너무 어렵다. 딸이 있으면 친구처럼 지내며 마냥 좋기만 할 줄 알았는데...” 라며 촬영 뒤 진짜 숙경이 된 소감을 밝혔다.

양미경의 열연(?)에 마야는 밀가루 봉지로 인해 목에 약간의 상처를 입기도. 하지만 마야는 대수롭지 않은 표정으로 “괜찮다.” 며 오히려 연기자와 스태프들을 챙기는 모습이었다.

‘미워도 보고 싶고 아파도 사랑하는’ MBC 새주말극 ‘민들레 가족’ 은 오는 30일 저녁 7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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