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속옷 내려보니 도마뱀 43마리 ‘우글우글’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속옷 안에 살아있는 도마뱀 40여 마리를 숨겨 밀반입하려한 간 큰 남성이 경찰에 적발됐다.

한스 커트 쿠버스(58)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지난 달 뉴질랜드를 출발해 독일로 넘어가는 접경에서 하의 속옷에 도마뱀 43마리, 양말에 한 마리를 숨겨 밀반입을 시도했다.

그가 숨긴 도마뱀이 독성을 가진 맹도마뱀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야생 도마뱀인 것은 확실하며 이를 급소 가까이에 두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특히 도마뱀 수 십 마리를 한꺼번에 좁은 곳에 가두면 스트레스로 인해 사납게 변할 수도 있어 더욱 유의해야 한다.


사건을 조사한 뉴질랜드 국경 관리자는 “그의 속옷 속에서 나온 도마뱀은 모두 살아있었다.”면서 “지난 10년 간 이렇게 ‘위험한’ 방법으로 동물을 밀반입하려 한 시도는 없었다.”며 혀를 내둘렀다.

현지 언론은 그가 수출입법을 어긴 혐의로 약 4개월형을 받았으며, 벌금으로 약 410만원을 내게 됐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UAE에 자리 뺏기나”…인도네시아 언론 “KF-21 사업서
  • “중국인이 안심하고 성매매하는 일본”…日 총리 지적에 네티즌
  • 400억짜리 ‘암살 드론’을 한국에 고의로 추락시킨 미군,
  • 잠수함 어뢰 한 방에 ‘쾅’…나토, 피격돼 침몰하는 군함 영
  • 英 스쿠버다이버, 잠수함 탐지하는 러 사용 추정 ‘소노부이’
  • “카바예바 없을 때 불렀다”…푸틴, 17세 모델과 ‘비밀 접
  • 28세 백악관 대변인, 60세 남편 고백…“엄마보다 나이 많
  • 중국 VIP 죄수들, 태국 감옥서 성매매·파티 벌여…지하 비
  • 남성 성기 그대로인데 “여탕 갈래요”…찜질방 vs 트랜스젠더
  • “왜 못 막았나요”…15세 성폭행범 전과 11건에도 입국한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