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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 공포의 ‘싱크홀’… 3층건물등 4채 ‘꿀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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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메리카의 북서단에 위치한 과테말라의 수도 과테말라 시티에 지름 30m 깊이 60m의 구멍이 생기는 이변이 일어났다고 CNN이 보도했다.

31일 생긴 이 거대구멍으로 3층건물과 3채의 단독건물이 빨려 들어갔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건물 경비원 한사람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테말라 정부는 “30일부터 중남미를 강타한 열대성 폭풍인 ‘애거사’가 몰고온 집중호우로 인하여 지하지반이 휩쓸려 생긴 싱크홀(Sinkhole)”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현지 지역주민들은 “집중호우보다 부실한 배수체계가 몰고온 인재”라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과테말라 시티에서는 지난 2007년 4월에도 깊이 100m에 달하는 구멍이 생기면서 20여채의 가옥이 빨려들어가고 3명이 사망한 전적이 있다.

당시에는 노쇠한 배수관이 파손되면서 흘러나온 물이 지반을 휩쓸면서 발생했으며, 사고이전부터 지하에서 진동과 소음이 발생해 주민들이 보수공사를 요구했으나 시당국이 늦장대응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 tvbodag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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