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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에 오세훈..이순재 웃고 문성근 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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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후보의 서울시장 당선으로 이순재와 문성근의 희비가 엇갈렸다. 오세훈 후보가 한명숙 후보와의 접전 끝에 47.4%의 득표율로 서울시장 연임을 확정지으면서 이순재는 웃었고 문성근은 울었다.

지난 2일부터 오늘 새벽까지 이어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개표 방송 하이라이트는 단연 서울시장 선거였다.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오세훈과 한명숙의 치열한 접전으로 두 후보를 지지하는 연예인들의 촉각이 곤두섰던 하루였다.

앞서 배우 이순재는 오세훈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의 공동후원회장을 맡아 후원금을 모금하는 이벤트에 나서는 등 활발한 선거 운동을 펼쳐왔으며 배우 문성근은 친노(親盧) 측 인사답게 한명숙 후보의 선거유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왔다. 특히 문성근은 한 후보뿐 아니라 경기도와 충남 천안 일대를 돌며 각각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 민주당 안희정 후보 등의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서울시장 선거는 개표 초반에는 오세훈 후보가 약간 앞서는 기세를 보이다가 중후반부엔 한명숙 후보가 이를 역전하고 다시 종반에 들어서자 오세훈이 근소한 차이로 재역전하는 등 박빙의 승부를 벌였다. 최종적으로 오세훈이 47.4%, 한명숙이 46.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의 투표율은 15년만의 최고치를 기록하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일각에서는 연예인들이 트위터 등을 통해 투표 사실을 알리거나 인증샷을 올리며 투표를 독려한 것이 젊은 유권자들이 투표 장소에 몰리는 데 일정 부분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수연 인턴기자 newsyouth@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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