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 뱀파이어’ 로버트 패틴슨(24)이 “서른쯤 죽을 것 같다.”는 충격적인 발언으로 전 세계 여성 팬들이 마음을 졸이게 했다.
패틴슨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방영된 ABC방송 ‘나이트라인’에 출연해 이 같이 말했다. 너무 이른 나이에 많은 것을 이뤘기에 서른쯤 죽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는 요지였다.
영화 ‘트와일라잇’으로 스타의 자리에 오른 패틴슨은 이날 “죽음을 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30살 쯤 되면 내 삶이 끝날 것 같다.”고 말한 뒤 “이미 너무나 많은 것을 이뤘기 때문에 신이 나에게 ‘더 이상 뭘 더 바랄 것이냐.’고 할 것 같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영국 출신인 패틴슨은 이 영화에 출연하기 전까지는 연극무대를 전전하는 무명의 단역배우였다. 인상적인 연기와 여심을 녹이는 섹시한 외모로 할리우드의 스타로 우뚝 섰다.
그는 이 인기를 아직도 실감하지 못하는 듯 “정말 말도 안 된다.”(crazy)라고 답하면서도 “현재 명성을 즐기고 있으며 2세가 태어나 배우를 하더라도 말리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트와일라잇’ 3편인 ‘이클립스’(Eclipse)는 6월말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로버트 패틴슨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