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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린 엄지손가락에 엄지발가락 이식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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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려나간 엄지손가락 자리에 엄지발가락을 붙인 미국 여성의 기자회견이 21일 미국 ABC뉴스를 통해 보도됐다.

미국 롱 아일랜드에 사는 섀넌 엘리엇(25)은 지난해 11월 길을 가다가 차를 타고 가는 누군가가 던진 폭죽을 맞았다. 폭죽인지 모르고 떨어진 물건을 손으로 집는 순간 폭죽이 터졌다. 폭죽이 터지면서 엘리엇의 엄지손가락과 다른 두손가락이 심한 화상을 입었다.

병원으로 이송된 엘리엇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지만 결국 왼손의 3손가락을 잘라내야만 했다. 손은 다시 회복이 되었지만 손가락 3개를 잃어버린 엘리엇은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었다.

엘리엇은 “차라리 발가락을 잘라 손가락을 다시 사용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7일 스토니 부룩 대학교 의학팀의 11시간짜리 대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받은지 2주후 엄지발가락은 엘리엇의 엄지손가락으로 잘 적응하고 있다. 담당의사인 제이슨 간즈 박사에 의하면 “엄지발가락으로 물건을 만졌을 때 뇌가 다시 손가락으로 인식하는데 는 처음에는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차츰 익숙해지면 손가락으로 인식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엘리엇은 다른 두 손가락은 인공보정물을 사용하게 되고 물리치료도 받을 예정이다. 엘리엇은 “7개의 손가락으로 아들의 기저귀를 갈아주고 아침을 만들어 주는 일은 당신의 생각보다 매우 어렵다” 며 “이제 엄지손가락을 사용해 다시 아들을 돌봐줄 수 있게 돼 기쁘다” 고 말했다.

한편, 당시 엘리엇에게 폭죽을 던진 사람은 아직도 체포가 되지 않은 상태로 엘리엇은 폭죽의 위험성도 함께 기자회견에서 언급했다.

사진=ABC뉴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 tvbodag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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