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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세노인이 증손녀뻘 4세자매에 ‘짐승짓’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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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손녀 뻘인 소녀들에게 짐승 같은 짓을 벌인 90대 노인이 태국 전역을 경악케 했다.

베를린에서 태어난 호주인 칼 조셉 크로스(90)는 미성년 성폭행 혐의로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치앙마이 북쪽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체포됐다고 태국 AP통신이 보도했다.

10년 전 태국으로 건너온 크로스는 2008년 한 현지인 가족에게 접근했다. 사탕과 초콜릿을 주고 영어를 가르쳐주겠다고 부모들을 안심시킨 노인은 소녀들을 집으로 데려와 끔찍한 성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 충격적인 건 성폭행이 시작될 무렵 피해 자매의 막내가 4살이었다는 점. 성폭행은 최근까지 이어졌으며 노인은 올해 15세가 된 첫째에게 4000바트(15만원)을 건넨 것으로 경찰 수사 결과 밝혀졌다.

이 끔찍한 사건의 전모는 자매가 부모에게 이 사실을 뒤늦게 털어놓으면서 드러났다. 경찰은 노인의 집을 수색하다가 나체 소녀들의 사진 100장을 찾아냈으며 이중 일부는 노인과 함께 취한 것으로, 더 많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했다.

치앙마이 경찰은 “이메일로 사진을 전송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 남성이 전 세계의 소아성애자 범죄 조직의 일원인지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웃 주민에 따르면 노인은 고령에도 직접 운전을 하고 활발하게 외출을 할 정도로 건강했다. 그러나 최근 경찰 조사가 시작되자 “변호사가 없고 건강이 나빠졌다.”고 고집을 부려 현재 경찰의 감시 아래 한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

사진=칼 조셉 크로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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