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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로 산 ‘그것’이… 18세女 20억대 자산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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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여성이 수십억대 자산가로 우뚝 섰다. 재미로 산 1만 원짜리 복권이 당첨돼 하루아침에 110만 파운드(20억 4000만원)를 주머니에 챙기게 된 것.

영국 스카이 뉴스에 따르면 행운의 주인공은 웨스트요크셔에 사는 스테이시 바이워트.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소아과 병원에서 간호조무사로 일하는 그녀는 지난 8일(현지시간) 당첨 사실을 알았다.

바이워트는 “친구들과 재미로 산 복권이었기 때문에 1등에 당첨되리라는 기대가 전혀 없었다.”면서 “번호가 4자리까지 맞은 걸 확인했을 땐 70파운드(12만원) 정도를 딴 줄 알고 뛸 듯이 기뻐했다.”고 말했다.

방송에서 복권 번호가 모두 불리자 그녀는 말문이 막혔다. 지금껏 한 번도 본 적 없는 110만 파운드(20억원)의 주인이 된 것. “나에게 왜 이런 행운이 왔는지 덜컥 겁이 났다.”고 당시의 심정을 털어놨다.

10일 바이워트는 당첨금을 수령하려고 취재진에 모습을 드러냈다. 며칠 새 당혹스러운 심정을 정리하고 밝은 표정을 되찾은 그녀는 “가족이 시에서 지원하는 좁은 집에 살기 때문에 일단 적당한 집을 사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집 말고 하고 싶은 일은 뭔가.”란 질문을 받은 바이워트는 10대다운 솔직함으로 “나의 드림카였던 BMW 미니쿠퍼를 사고 싶다.”고 대답한 뒤 “운전하려면 일단 면허증부터 따야 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바이워트는 계속 병원에서 일할 생각이다. 그녀는 “아이들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 일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나이에 비해 큰 돈을 얻긴 했지만 내 인생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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