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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조, 9월부터 파업…”출연료 43억 못받아 드라마 13편 제작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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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이하 한예조)은 방송사와 외주제작사 등의 출연료 미지급액 문제와 관련해 9월1일부터 전면 파업, 드라마 13편에 대해 촬영 거부에 돌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예조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긴급대의원대회에서 미지급 출연료를 해결, 앞으로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할 때까지 외주 드라마 전체에 대해 무기한 촬영을 거부하기로 결의했다”고 전했다.

이에 “9월1일부터 KBS MBC SBS 등 방송 3사가 현재 방송 중인 외주제작 드라마 13편에 대해 촬영거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예조는 “자체 집계 결과 방송 3사의 미지급 누계 금액이 7월 말 현재 총 43억 6천800여 만원에 이른다”며 “지난 2년간 제작사와 방송사를 상대로 미지급 문제 해결을 촉구했지만, 오히려 미지급이 관행돼 스태프와 연기자들의 숨통을 죄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외주제작 시스템에서 방송 3사만 1천677억 원(방송통신위원회 발표자료 2009년 기준)에 달하는 막대한 이익을 취하고 있다는 인식이 저변에 깔려 있다”고 전했다.

한예조는 “방송산업을 균형있게 발전시키자는 좋은 취지에서 외주제작 시스템을 도입했으나 오히려 방송 3사가 이를 악용, 자신들의 배만 불리는 꼴이 됐다”고 주장했다.

한예조는 9월1일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촬영거부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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