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700원 입출금 2시간 반복…거만한 은행에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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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소심한 복수는 없다!

중국의 한 남성이 은행의 불친절한 서비스에 앙심을 품고 세상에서 가장 소심한 복수를 펼쳐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중년 남성은 지난 4일 업무차 은행에 들렀는데, 한참을 기다려도 자신의 차례가 돌아오지 않아 안내데스크에 이를 물었다. 안내데스크는 잠시 기다려달라고 말했지만 시간이 지나도 같은 상황이 반복되자 남자는 화가 치밀었다.

이 남성은 “다른 창구가 모두 비어있고 내가 처리할 업무담당 창구만 사람이 많은데 이를 조정하면 될 것 아니냐”라고 반박했지만, 은행 측은 “계좌개설이나 입출금서비스 등 항목별로 나눠 처리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해명했다. 결국 남성은 10위안(한화 1725원)을 2시간 내내 입금했다가 출금하는 것을 반복하는 끈질긴 복수로 은행을 당황하게 했다.

전산화가 아직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데다 서비스 개념이 부족한 중국 은행은 지난해와 지지난해에도 이와 비슷한 ‘복수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현지 네티즌은 “직원들의 일처리 속도가 늦은데다 창구도 몇 개 되지 않아 고객들이 언제나 불편을 겪는다.”며 불만을 털어놓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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