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공원호수서 머리감는 ‘엽기 샴푸요정’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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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샤워하는 곳이 아닌데…”

중국의 한적한 공원의 호수에 난데없이 머리를 감는 여성이 등장했다. 주위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는 여성의 비상식적인 행동은 현지 네티즌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란이 됐다.

티티 몹 등 중국 커뮤니티 사이트 20여 곳에는 ‘머리감는 언니’란 제목을 한 사진 5장이 올랐다. 현지 네티즌이 포착한 것으로 전해지는 이 사진은 찍힌 날짜와 장소는 명기돼 있지 않으나, 머리를 감는 여성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포착됐다.

사진 속 긴 머리를 한 여성은 발목까지 호수에 담근 채 미리 준비해온 샴푸로 머리를 감았으며 빗으로 머리를 정리하기도 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 여성이 노숙인이며 호수에서 몸을 씻을 수밖에 없는 특별한 사정이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으나, 여성의 행색으로는 구별이 어려웠다. 많은 이들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호수를 더럽히고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동이라고 꼬집었다.

공공장소에서 상식 이하의 행동으로 따가운 질타를 받은 일은 지난 5월에도 벌어진 바 있다. 당시 상하이 남서부 상업지역 쉬후이구 도심 한복판에서 한 여성이 엉덩이를 드러내고 대변을 보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된 것.

이는 상하이 엑스포가 열리는 기간에 벌어진 일이라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중국 현지 언론매체들은 상하이 공중 화장실 여건을 긴급 점검했으며, 공공장소에서의 시민의식을 강조하는 현지 네티즌들의 자성의 목소리가 높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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