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대중지 메트로는 “호주의 한 임산부가 공개한 초음파 사진에서 태아가 자신의 부모에게 괜찮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듯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기한 사진 속 태아의 엄마는 도나 세이어(29). 그녀는 최근 남편과 태아의 건강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일반적인 20주차 검진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하지만 부부는 복중 태아의 머리가 기형적으로 매우 작고 길쭉하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알게 됐다.
상황을 좀 더 지켜보자는 의료진의 말에 2주 뒤, 세이어와 남편은 다시 한 번 병원을 찾았고 재검을 통해 복중 태아가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는 사실과 함께 놀라운 소식을 접했다. 바로 초음파 사진에서 복중 태아가 자신은 “괜찮다.”라고 말하듯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있던 것.
사진=메트로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