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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또 ‘휴대폰 폭발’…20대男 사망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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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휴대전화기 폭발로 추정되는 사건이 일어나 또 한명의 피해자가 목숨을 잃었다.

중국 포털사이트 넷이즈닷컴(163.com)에 따르면 최근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20대 남성이 자신의 방 침대 맡에서 충전 중이던 휴대전화기가 ‘펑’하는 굉음을 내며 폭발했다.

당시 거실에 있었던 부모는 “전화벨이 울리자 아들이 충전 중이던 휴대전화를 받으러 갔다. 얼마 뒤 큰 폭발음이 들렸고 방에 들어가 보니 아들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고 사건 직후 상황을 설명했다.

남성은 곧바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휴대전화기가 놓였던 침대 베개가 검게 그을린 채 파손됐고 남성의 손가락에 심한 화상이 남은 것으로 미뤄 유가족들은 휴대전화기 폭발을 확신하는 상황이다.

피해 남성이 사용한 휴대전화기의 제조사와 모조 배터리 사용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에서 휴대전화기 폭발로 추정되는 사망사건이 일어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9년 중국 광저우에서 한 20대 남성이 휴대전화기를 주머니에 넣고 있다가 변을 당해 과다출혈로 사망했으며, 이에 앞선 2007년에도 배터리를 충전하며 남편과 통화하던 27세 주부가 목숨을 잃었다. 두 사람 모두 휴대 전화기에 모조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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