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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 딸마저 임신”…29세 할머니 된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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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악몽이 결국 현실이 됐다.”

10대에 아기를 낳은 자신처럼 딸마저 어린 나이에 덜컥 임신을 해 29세의 젊은 나이에 할머니가 된 영국 여성의 기구한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웨일스에 사는 켈리 존이란 여성은 오는 8월 할머니가 된다. 중학교에 다니는 딸 티아(14)가 남자친구의 아기를 임신을 했다는 사실을 올해 초 알려온 것.

켈리는 “딸에게 임신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을 때 눈물이 터져 나왔다.”면서 “어린 딸이 나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랐는데 끔찍한 악몽이 현실이 됐다.”고 안타까워했다.

150cm의 왜소한 작은 체구에 앳된 얼굴을 한 티아는 한 동네에 사는 21세 남자친구의 아기를 임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신사실을 알고 학교를 휴학했다는 티아는 “덜컥 임신이 됐지만 하늘의 축복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덤덤히 밝혔다.

티아의 어른스러운 답변에도 켈리는 딸의 미래에 대한 우려를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켈리는 “티아의 아버지인 당시의 남자친구는 티아가 태어난 지 몇 달만에 무책임하게 떠났다.”면서 “아직 부모가 되기엔 티아가 너무 어리기 때문에 걱정된다.”고 말했다.

오는 8월 티아의 아기가 태어나면, 정부보조금을 받으며 켈리가 손자를 자식처럼 돌볼 예정이다. 켈리 가족은 6대가 현존하는 유일무이한 가문이 됐으며 동시에 켈리는 영국에서 가장 어린 할머니가 된다.

이미지=자료사진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트위터(http://twitter.com/newsl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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