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25억 슈퍼카 ‘박살’…세계 최고가 교통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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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km/h가 넘는 속도로 공포의 질주를 벌이던 슈퍼카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망가지는 교통사고가 발생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탈리아 교통경찰에 따르면 최근 A10고속도로에서 독일국적의 운전자가 몰던 ‘파가니 존다F’(Pagani Zonda F)가 오른쪽 보호벽을 들이박은 뒤 반 바퀴 돈 뒤 멈췄다.

당시 파가니 운전자는 100km/h의 제한속도를 훨씬 뛰어넘어 질주하다가 물 웅덩이를 지나면서 중심을 잃고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차체는 왼쪽 뒤쪽을 제외하고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게 찌그러졌다.

사고당시의 충격과 차량의 파손을 고려하면 심각한 인명피해도 우려됐지만, 다행히 남성 운전자와 옆자리에 탄 21세 여성은 에어백 없이도 다리에 약간의 멍만 들었을 뿐 거의 다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번 교통사고가 더욱 화제가 된 이유는 역대 일어난 사고 중 가장 비싼 교통사고로 전해졌기 때문.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완파된 차량은 전 세계에 단 25대 밖에 없는 슈퍼카로 그 가격인 140만 파운드(한화 25억원)가 넘는다.

28세 운전자는 독일의 유명 증권 인수업자(Investment Banker) 스테픈 코바치로, 당시 이탈리아 밀란으로 사업관련 프리젠테이션을 하러 가는 중이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운전자는 이 차량 외에도 람보르기니 2대, 부가티 베이론 2대, 포르쉐 1대 등 슈퍼카 여러 대를 갖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트위터(http://twitter.com/newsl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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