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4억원에 단독주택을?…‘땅콩주택’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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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당 4억원대에 지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땅콩주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에서 듀플렉스(duplex) 홈으로 알려진 땅콩주택은 최근 건축가 이현욱 소장이 소개하면서 관심을 끈 것으로, 닮은꼴로 나란히 지어진 단독주택을 말한다.

특히 이 주택은 비교적 적은 비용에 마당까지 딸린 단독주택을 확보할 수 있어 자녀가 있는 30~40대가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실례로 이 소장이 용인 동백지구에 직접 지은 땅콩주택 1호는 3억 6675만원으로 앞마당은 물론 2층 규모에 다락방까지 갖춘 집(158㎡·48평)을 지었다.

이 소장은 지인과 함께 3억 6000만원짜리 택지(226㎡·68평)를 사들인 뒤 이곳에 두 채의 집을 지었고 공사비는 3억 2000만원, 설계비와 각종 세금을 모두 합쳐 총 7억 3350만원을 들였다. 결국 4억원이 채 못 미치는 돈으로 집 한 채를 마련한 셈이다.

또한 땅콩주택은 목조주택 형식으로 재료와 설계가 모두 규격화돼 있고 공장에서 재료를 만들어 바로 조립하는 형식이기 때문에 공사기간도 한 달 정도로 매우 짧은 편이다.

하지만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두 가구가 함께 있기 때문에 프라이버시 침해에 대해 어느 정도 고려해야 한다. 또 두 집이 함께 택지와 공사비용을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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