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에서 열린 결혼식에서 가장 빛난 이는 단연 윌리엄과 케이트 두 사람이었다. 하지만 주인공 외에 여왕 부부 등 양가 가족과 각계각층의 하객들도 전 세계 20억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관심을 받은 이는 신부 들러리로 나선 피파 미들턴(27). 케이트의 여동생인 그녀는 주요 외신들의 보도를 비롯한 관심으로 순식간에 스타로 떠올랐다.
피파는 이날 하얀 색상의 몸매가 드러나는 우아한 드레스를 입고, 언니 케이트에 앞서 식장에 등장했다. 이 드레스 역시 알렉산더 맥퀸의 수제자인 세라 버튼이 케이트의 웨딩드레스와 함께 디자인한 것으로 과하지 않으면서도 우아함이 묻어 났다.
또 피파는 신부 들러리로서 부케를 건네주거나 웨딩드레스 자락을 잡고 뒤따르는 모습이 화면에 여러 차례 잡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한 외신은 “언니의 웨딩 드레스 자락을 잡고 뒤따르는 피파의 뒤태가 화면에 여러 차례 잡히자 네티즌들은 찬사를 쏟아냈다.”고 보도했다. 심지어 소셜네트워킹서비스 등에는 피파가 이날의 주인공 신부보다 더 빛났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한편 이번 결혼식은 올해 최대의 미디어 이벤트가 될 것이라는 예측대로 전 세계인의 눈길을 TV 앞으로 이끌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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