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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이 사망?!”…美언론 황당 방송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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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자와 발음도 비슷한 ‘오사마’와 ‘오바마’…“현지인도 실수 연발”

미국 전역이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 소식으로 뒤덮인 가운데, 한 방송사가 자국 대통령이 사망했다는 내용의 웃지 못 할 방송 사고를 냈다.

지난 2일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의 지역방송인 ‘폭스40’ 뉴스에서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소식을 속보로 전하던 중 화면 아래에 ‘오바마 빈 라덴 사망’(OBAMA BIN LADEN DEAD)이라는 자막이 떴다.

앵커가 빈 라덴의 사망 소식을 전하는 동안 자막은 여전히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이름이 사라지지 않았다. 방송사가 오바마(OBAMA)와 오사마(OSAMA)의 철자를 혼동하며 생긴 실수인 것.

언뜻 보면 이상할 점이 없을 만큼 비슷한 철자와 발음을 가진 오바마 대통령과 오사마 빈 라덴은 현지인들 사이에서 대화할 때에도 자주 틀리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이 방송사고는 당시 방송을 본 시청자가 사진을 찍어 트위터에 올리면서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공식 성명을 통해, 파키스탄에 은신해 있던 빈 라덴이 미군 특수부대의 공격을 받고 사살됐으며, 그의 시신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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