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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라덴 살아있다?…빈라덴 닮은 사나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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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마 빈 라덴을 보려면 남미로 가라.” 이런 말이 나올 정도로 빈 라덴과 외모와 차림새가 흡사한 남자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가변에 주차된 자동차를 지키는 일을 하고 있는 론도뇨 아스멧이 살아 있는 오사마 빈 라덴이다. 알카에다 리더 오사마 빈 라덴이 사살된 후 그는 중남미 각국 언론에 남미판 오사마 빈 라덴으로 소개되고 있다.

그가 가변 주차한 자동차를 지키는 곳은 보고타의 중심지라는 산타페 구역. 이곳에서 그는 이미 유명 인사다.

경찰 관계자는 “처음에는 오사마 빈 라덴이 총을 들고 길을 걷고 있다고 신고하는 사람도 많았지만 이젠 그를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론도뇨가 빈 라덴으로 변신한 건 쌍둥이 무역센터를 허무하게 무너뜨린 9.11테러가 난 다음이다. 언론에 공개된 빈 라덴의 얼굴이 자신과 비슷한 걸 보고 장난삼아 수염을 기르기 시작했다.

수염을 기르니 정말 얼굴이 비슷해 보였다. 론도뇨는 작심하고 완벽한 변신을 시도했다. 머리에는 터빈을 두르고 군복을 걸쳤다. 손에는 모형소총 AK-47을 들었다.

영락없는 빈 라덴으로 변신한 그는 빈 라덴 차림으로 자동차를 지키러 일터로 나선다.

그는 “빈 라덴이 지키는 곳에 도둑이 있을 리 없다.”면서 “가스총을 갖고 있지만 자동차를 훔치려는 도둑이 없어 (빈 라덴으로 변신한 후) 한번도 사용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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