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앞길 막는다”…보행자에 돌진한 버스기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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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가 앞에 있음에도 ‘앞길을 막는다’는 이유로 버스를 돌진시킨 버스운전 기사의 동영상이 공개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2월 서머셋주(州)의 한 대로변에서 찍힌 이 CCTV는 육중한 버스가 보행자와 차량을 고의로 들이받는 아찔한 장면을 담고 있다.

버스운전기사인 매튜 스미스(32)는 푸조 한 대가 버스의 앞길을 가로막자 화를 참지 못하고 앞차를 향해 돌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와 승용차 사이에 있던 보행자는 간발의 차이로 거대한 버스를 피했지만, 하마터면 도로 한가운데서 충돌 및 압사사고가 벌어질 수도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다.

스미스는 구경꾼들이 몰려들기 전에 서둘러 버스를 몰아 사고 현장을 빠져나갔지만, CCTV에 이 순간이 포착되면서 덜미를 잡혔다.

뿐만 아니라 이 운전기사는 사고를 낼 뻔한 순간에도 창밖으로 손을 내밀고 중지를 치켜세우는 제스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푸조를 운전하던 운전자는 “버스가 난폭하게 길로 들어서 어쩔 수 없이 가로막게 된 것일 뿐” 이라며 “운전교육을 다시 받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을 조사한 현지 법원은 매튜 스미스에게 사회봉사 160시간, 정직 8주 및 15개월간 운전면허정지 등을 명령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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