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中애플제품 ‘사자광풍’에 “첫날밤 팔아요” 소녀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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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분 애플사 제품의 ‘사자 광풍’이 젊은 층의 비뚤어진 소비욕구까지 자극하는 걸까. 애플사의 태블릿PC ‘아이패드 2’를 사려고 콩팥을 판 고교생이 있는가 하면 최근에는 “아이폰4를 사주면 첫날밤을 함께 보내겠다.”는 10대 소녀가 나타났다.

지난 2일(현지시간) 중국판 트위터로 불리는 ‘웨이보’에 광둥성 마오밍 시에 거주하는 한 10대 여학생의 충격적인 글이 올라왔다. 소녀는 “내 꿈은 화이트 아이폰 4를 구입하는 것이지만 아버지가 사주지 않는다. 아이폰 4를 사주면 내 첫날밤을 선물하겠다.”고 밝혔다.

소녀는 “착한 마음으로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을 원한다. 진심이 아니면 사양하겠다.”며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와 메신저 ID를 남겼다. 소녀의 충격적인 제안에 남성 2명이 공개적으로 구매(?)의사를 밝혔으며, 이 글은 삽시간에 온라인에서 퍼져 논란이 됐다.

이를 두고 누군가가 사진을 도용해 장난을 친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하지만 지난달 안후이성에 사는 17세 소년이 장기를 팔아 아이패드2를 구입했던 사건이 벌어졌고, 앞선 5월에는 아이패드 2를 사려고 기다리던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혈사태까지 일어났던 바 있었기 때문에 이 사건도 애플제품을 사려는 10대의 철없는 행동일 수 있다는 주장도 적지 않다.

현지 언론매체에 따르면 중국에서 애플사 제품이 ‘부와 신분을 상징하는 물건’으로 인식되면서 신제품 출시 때마다 엄청난 ‘사자광풍’이 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브로커들은 50~100위안에 아르바이트생을 구해 대신 줄을 서게 하고 구매한 아이패드2를 판매가격보다 300위안씩 더 올려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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