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씨 9·11’과 ‘식코’로 유명한 다큐멘터리 감독 마이클 무어가 차기 대통령으로 배우 맷 데이먼이 출마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무어 감독은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한 미국 뉴스사이트의 온라인 토론에서 “맷 데이먼이 2012년 대통령 선거의 민주당 후보로서 이상적” 이라고 말했다.
무어 감독은 “그는 정치적인 문제에 매우 용감하게 행동하고 발언하다.” 며 “누군가를 적으로 만들수 있지만 꼭 해야만 하는 발언을 그는 말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맷 데이먼은 각종 정치적·사회적 문제에 참여하고 발언했다. 지난달 30일에도 데이먼은 워싱턴D.C에서 개최된 시민단체의 집회(Save Our Schools March and National Call to Action)에 대머리의 모습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시위는 공립학교의 운영 방침과 교육 요강 개정에 반대하는 항의 집회.
또 데이먼은 최근 미 채무상한 인상교섭을 길어지게 만드는 정치가에게 혐오를 드러내는 발언을 한 바 있다.
민주당 지지자인 무어 감독은 또 공화당의 대통령 선거 승리에 대해서도 충고(?)했다. 무어 감독은 “만약 공화당이 이번 대통령 선거에 승리하고 싶다면 과거에 전례대로 하면 된다.” 며 작고한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을 예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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