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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3km!’ 세계에서 가장 긴 면사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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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긴 면사포를 쓴 신부의 기분은 어떨까.

이탈리아의 한 신부가 사람하는 남자와 백년가약도 맺고 기네스에도 이름을 올리는 일석이조 결혼식을 올려 화제다.

카살 디 프린시페에서 최근 결혼식을 올린 신부 엘레나 디 안젤리스가 바로 그 주인공. 안젤리스는 성당 혼인예식을 치르면서 길이 3km짜리 면사포를 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전용구장 올드 트래포드 길이의 28배에 이르는 길이다.

제작에 사용된 비단만 6000m. 봉제사 십수 명이 몇 개월간 작업 끝에 완성했다.

예비부부는 옛 오픈카를 타고 성당으로 이동했다. 현지 언론은 “길이 3km짜리 면사포가 땅에 닿지 않도록 수백 명이 자동차 뒤를 따르며 면사포를 들고 이동했다.”고 전했다.

부부는 예식에 사용한 면사포를 세계에서 가장 긴 면사포로 기록에 올려달라며 기네스에 등재신청을 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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