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엽기

4년 넘게 사귄 남친, 알고보니 ‘진짜’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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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넘게 교제해 온 남자친구가 알고보니 ‘여자’임을 알게 된 한 영국 여성의 사연이 언론을 통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3일자 보도에 따르면 니콜 린제이는 지난 2006년부터 사만다 브룩스라는 남성과 교제 및 동거를 시작했다.

당시 린제이는 남편과 헤어진 뒤 18개월 된 딸을 키우고 있었으며, 두 사람은 여느 연인들처럼 한 집에서 함께 생활하며 감정을 키워갔다.

하지만 최근 린제이의 가족들이 브룩스의 성(性)에 의심을 품기 시작했다. 한번도 ‘그’가 샤워하는 모습이나 가족 앞에서 옷을 갈아입는 모습 등을 보지 못했기 때문.

결국 린제이와 그녀의 가족이 브룩스를 경찰에 신고했고, 조사 결과 실제로 브룩스는 아동성학대 전과가 있는 ‘여성’으로 밝혀졌다.

브룩스는 여자친구와 성관계 시 보조기구 등을 사용해왔으며, 압박붕대 등을 이용해 여성성을 숨겼다. 린제이와 그녀의 가족에게는 암 투병 때문에 옷을 벗는 것이 불편하다고 속였다.

또 지난 해 5월에는 린제이에게 정식으로 프로포즈를 하는 등 의심을 없애려 노력했지만 결국 여성임이 탄로 나고 말았다.

린제이는 “지금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면서 “그(그녀)와 함께 살면서 이런 황당한 의심은 하지 못했다. 그가 여자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진=위는 사만다 브룩스, 아래는 브룩스와 피해자 린제이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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