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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의사’ 케보키언 사용 ‘안락사 기계’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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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많은 환자들의 안락사를 도와 ‘죽음의 의사’(Dr. Death)로 불린 故잭 케보키언이 사용하던 안락사 기계가 이번달 말 경매에 나온다.

케보키언 박사가 직접 고안한 안락사 기계 ‘타나트론’(Thanatron)은 100명 이상의 안락사에 관여된 악명 높은 기계다.

미국 뉴욕에서 이달 28일(현지시간) 실시되는 이번 경매에는 안락사 기계 외에도 생전에 케보키언 박사가 그린 그림, 스웨터 등 다양한 유품들이 출품되며 수익금은 소아암 치료 연구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케보키언 박사는 의료(Medical)와 자살(Suicide)의 합성어인 ‘메디사이드’(Medicide)란 말을 탄생시킨 인물로 생전에 수많은 ‘안락사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1990년부터 말기 환자들의 ‘죽을 권리’를 주장한 케보키언 박사는 마취주사와 약물을 이용해 130명의 안락사를 도왔다.

이후 ‘살인죄’로 25년 징역을 선고받은 케보키언 박사는 지난 2007년 가석방됐으며 지난 6월 83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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