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칠레에서 초대형 51중 추돌사고…사상 30명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남미 칠레에서 초대형 연쇄추돌사고가 발생, 최소 4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다쳤다.

수도 산티아고와 발파라이소를 연결하는 68번 도로에서 12일 오전(현지시간) 자동차 51대가 연쇄추돌사고를 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자욱하게 내려앉은 안개를 뚫고 질주하던 자동차들이 줄줄이 들이받는 사고를 낸 것으로 보인다.

발파라이소 재난구조 당국은 “짙게 낀 안개에 초원을 태우는 불로 연기까지 겹쳐 가시거리가 짧았다.”면서 “사고 위험이 높았다.”고 밝혔다.

사고차량은 승용차 17대, 트럭 23대, 버스 11대 등이다. 트럭 사이에 낀 승용차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구겨지는 등 소형차의 피해가 특히 컸다.

재난 당국은 현장에 구조반을 투입, 부상자를 구조하는 한편 헬기를 이용해 부상자를 병원으로 후송하고 있다.

관계자는 “아직 자동차 안에 갇혀 있는 사람이 많고, 확인작업도 끝나지 않아 사상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칠레에선 20년 만에 가장 큰 교통사고가 발생하면서 도로는 쌍방통행이 완전히 중단된 상태다.

사진=디아리오쇼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추천! 인기기사
  • 교사가 학생 1000여명 강간, 학대 사진 50만 장 남겨…
  • 회전하며 하루 8㎞ 북상…서울 6배 크기 ‘세계서 가장 큰
  • 도토리 먹던 다람쥐가…들쥐 사냥해 먹는 ‘육식 포식자’ 된
  • 월척인줄…필리핀 어부, 해상서 중국 것 추정 ‘수중 드론’
  • 클레오파트라의 실제 얼굴일까?…이집트서 추정 흉상 발견
  • ‘어머니·여동생 4명’ 총 5명 잔혹하게 살해한 男, 아버지
  • (영상)남편이 여객기 추락 직전 아내에게 보낸 ‘마지막 인사
  • 제자리 빙빙돌던 서울 6배 크기 ‘세계서 가장 큰 빙산’ 족
  • 동물 50만 마리, 한꺼번에 목 잘라…“신께 바치는 제물”
  • “집단 강간당하던 10대 소년 모습 생생해”…민주화 외쳤던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