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달 휴대폰 사용료 2억2700만원?’폭탄’ 원인은…

작성 2011.10.19 00:00 ㅣ 수정 2011.10.1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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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한 달 휴대전화 사용료 청구서에 2억 2730만원이 찍혀 있다면?

미국 사우스플로리다에 사는 셀리나 아론이라는 여성은 최근 자신의 휴대전화 사용료 청구서에 찍힌 금액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청구서에 찍힌 숫자는 무려 20만 1000달러. 우리 돈으로 2억 2730만원에 달하는 엄청난 액수다.

이 여성은 매달 동생 2명과 자신의 휴대전화 사용료를 포함해 평균 175달러(약 20만원)가량을 냈다. 하지만 지난달 나온 20만1000달러의 요금은 말 그대로 ‘폭탄’에 가까웠다.

문제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아론의 남동생이 2주간 캐나다로 여행을 떠나면서, 데이터 로밍 비활성화를 깜빡하는 순간부터 시작됐다.


아론의 동생은 해외에서 무려 2000건의 문자메시지와 다수의 비디오 영상을 다운받았고, 한번에 2000달러 상당의 데이터가 다운로드 되기도 했다.

그녀와 동생이 가입한 통신사의 규정에 따르면, 데이터 1메가바이트 당 10달러의 요금이 부과된다.

결국 그녀는 마이애미주 TV방송국을 찾아가 자신의 사연을 직접 제보하고 도움을 청한 끝에, 해당 통신사로부터 사용료 2500달러(약 283만원)만 납부해도 좋다는 동의를 이끌어냈다.

그녀는 “20만 달러라는 사용금액이 단순히 통신사의 인쇄 실수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을 때, 인생이 끝났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막막했다.”면서 “다행히 문제가 적정선에서 해결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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