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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못 박힌 채’ 고통스러워하는 매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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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못이 박힌 채 고통 속에 살고 있던 매가 동물보호단체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미국 노던캘리포니아 야생보호센터 직원들은 지난 23일 샌프란시스코 공원에서 얼굴에 긴 못이 흉측하게 박힌 채 사는 매가 있다는 신고를 접했다.

못은 부리와 눈 사이를 관통한 상태였으며, 출동한 구조대는 못을 제거하는 응급 수술을 급히 진행했다.

치료를 담당한 수의사는 “다행히 수술 중 심한 출혈이나 통증은 없었으며, 사고로 인한 외상성 장애도 보이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구조대는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새를 공격하려고 네일건을 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목격자들은 “이 매가 부리에 못이 박힌 채 공원을 배회한 지 한 달 가량 지났다.”면서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역력해 보는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고 말했다.

현재 야생동물보호센터는 새에게 네일건을 쏜 사람을 찾고 있으며, 현상금 1만 달러를 내걸어 목격자들의 신고를 기다리고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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