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캐리비안 해적선 대포 300년 만에 나왔다”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에 등장하는 악명 높은 해적 ‘블랙비어드’(검은 수염) 해적선의 일부 잔해가 침몰한 지 약 300년 만에 수면에 떠올랐다.

영국 BBC 방송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연안에서 1718년 6월 10일 침몰한 해적선 ‘앤 여왕의 복수’(Queen Anne’s Revenge)에 달려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대포들이 26일(현지시간) 인근항구로 인양됐다고 전했다.

이번에 발견된 대포는 총 12점으로, 각각 2.4m 길이에 무게가 90kg에 달했다. 이에 앞선 지난 5월에는 이 해적선의 대형 닻이 발견돼 눈길을 끈 바 있었다. ‘앤 여왕의 복수’의 대포들은 하루 동안 전시된 뒤 연구를 위해 버포트 해양박물관으로 옮겨졌다. ‘블랙비어드’는 1717년부터 2년 동안 미국 동부해안과 카리브해 일대에서 활약한 전 세계에서 가장 악명 높은 해적이었다. 프랑스 노예무역선을 나포한 뒤 ‘앤 여왕의 복수’라고 이름을 짓고, 영국 식민지 국가 해역에서 약탈을 서슴지 않았다.

영국 출신인 블랙비어드는 실제로 얼굴에 검은 수염이 나 있었으며, 본명은 에드워드 태치(혹은 티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1718년 영국 해군과의 격전 끝에 이 배가 침몰했으며, 블랙비어드는 도망을 다니다가 영국군에 5개월 만에 죽음을 맞았다.

‘앤 여왕의 복수’의 선체는 1996년 침몰해역에서 발견됐고, 안에 실려 있던 유물 25만점은 회수된 상태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푸틴, 환장하겠네…“러軍 1000억 짜리 전투기, 아군 오인
  • “한국! 좀 도와주라”…일본, 자존심 접고 LNG선 건조 협
  • “콘돔 없어서요”…청소년 10명 중 3명, 성관계 때 피임
  • “푹 빠질수록 성관계도 자주?”…연인 1500명 자료 분석해
  • 韓 FA-50 최대 라이벌인데…인도네시아, 伊 M-346F
  • “100여 명과 강제 성관계”…남편 협박에 차량서 남성 상대
  • 생방송 중 가슴에 붙은 ‘대형 바퀴벌레’…꿈쩍않은 美기자 화
  • “옷 벗기고 가슴 만져도 강간미수 아니다?”…인도 대법원장
  • “고환에 얼음팩 댄 억만장자”…정자 검사서 뜻밖의 결과
  • 트럼프, 한국 없으면 안 되네…잠수함 못 만드는 미국 탓에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