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열린 2011년 미스월드 선발대회에서 미스 베네수엘라 이비안 루나솔 사르코스 콜메나레스가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남미의 미녀 대국 베네수엘라가 미스월드를 배출한 건 이번이 통산 6번째다.
키 179cm의 장신 미녀 사르코스 콜메나레스는 1989년 베네수엘라 과나레에서 태어났다.
12명 동생과 오빠, 언니를 둔 그는 어릴 때 부모를 잃고 고아로 자랐다. 한때 수녀가 되려 하다 진로를 변경, 베네수엘라의 서울인 카라카스로 올라가 대학에서 인적자원을 전공했다.
시청각회사에 근무하다 미스 베네수엘라 대회에 출전, 단번에 1등에 올랐다.
사크로스 콜메나레스는 미스월드로 선정된 후 “난 고아다. 미스월드로서 많은 사람, 어려움을 겪는 노인과 어린이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100여 국에서 대표가 참가한 이번 대회는 전세계 168개국에서 10억 명이 방송을 시청했다. 차기 대회는 중국에서 개최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