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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0억원 복권’ 잃어버렸다는 환경미화원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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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익명을 요구하는 환경미화원이 당첨금이 수천 억 원에 이르는 복권을 샀지만 잃어버렸다고 주장하고 있어 이 복권의 향방에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ABC 방송에 따르면 코네티컷 주에서 지난 9월 발행된 파워볼 복권의 당첨자가 여전히 나오고 있지 않다. 특히 이 복권의 당첨금이 2억 5400만 달러(한화 약 4537억원)에 이르러 더욱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그런 가운데 코네티컷 주에 사는 한 환경미화원 남성이 스탬퍼드에 있는 한 복권가게에서 자신이 당첨복권을 샀으나 분실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가 자신의 할아버지와 숙모 등 친지의 생일을 합친 6자리 복권을 샀고, 당첨번호와 정확히 일치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

그는 복권을 산 가게에 찾아와 주인 수니 파텔에게 “당첨복권을 잃어버려 찾을 수가 없다.”고 하소연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권을 분실한 자세한 경위에 대해서는 밝히는 걸 꺼려했다고 ABC방송이 덧붙였다.

파워볼 발행처에 따르면 이 남성이 분실한 복권을 스스로 찾거나 구매한 증거를 입증하지 못하면 당첨금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코네티컷 주에는 10월 눈 폭풍이 몰려와 이로 인해 일주일 동안 전기공급이 끊겼기 때문에 복권의 행방이 더욱 묘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복권은 역대 코네티컷 주에서 발행된 복권 가운데 가장 큰 금액이다. 이전까지는 2005년 6월 5950만달러(663억원)가 가장 컸다. 2012년 4월 30일까지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 2000만 달러는 영원히 찾을 수 없게 된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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