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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미녀군단 세미누드 시위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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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에서 미녀군단이 세미누드시위를 벌였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부에노스 아이레스 도심에서 여자모델 32명이 상반신을 드러낸 채 의회당 앞에서 퍼포먼스시위를 벌이며 ‘불멸에 대한 권리’를 인정하라고 촉구했다.

아르헨티나 의회는 최근 존엄사에 관한 법을 심의 중이다.

모델들은 가슴에 보디페인팅을 한 채 베레모를 쓰고 “헌법을 개정해 ‘불멸’의 권리를 인정하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며 의회를 압박했다.

퍼포먼스시위는 아르헨티나의 컨셉작가 무키 테넴바움이 기획했다.

그는 퍼포먼스로 사회, 경제 등 민감한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하는 비평가로 활약하고 있다.

테넴바움은 “여성의 가슴은 생명의 상징”이라며 “영원한 생명은 인간의 꿈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가슴에만 보디페인팅을 했다.”고 말했다.

모델들에게 체 게바라가 쓰던 것과 비슷한 베레모를 쓰게 한 건 건전한 사회적 저항을 상징하기 위해서다.

테넴바움은 지난 2008년 지구온난화의 대책을 세우라며 아르헨티나 대통령궁 앞에 1톤짜리 얼음덩어리를 세우는 퍼포먼스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사진=클라린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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