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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쓰면 행복해?” 6300만 사용자의 대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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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사용자들, 행복할까?

미국의 한 대학 연구팀이 전 세계 트위터 사용자 6300만 명을 대상으로 행복도를 조사한 결과, 매년 행복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외언론이 보도했다.

23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버몬트 대학 연구팀은 2008년 9월부터 약 3년간 6300만 명이 트위터에서 쓴 460억 개 이상의 단어를 분석한 결과 행복도가 점차 낮아지고 있으며, 2011년 상반기에 특별히 더 낮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일주일 단위로는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과 화요일에 행복도가 급격히 떨어졌으며 주말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해로 살펴보면, 연말이 될수록 점차 행복도가 높아졌지만 1월이 되면 다시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또 크리스마스와 밸런타인데이, 미국독립선언기념일, 추수감사절에는 행복도가 정점을 찍을 만큼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할리우드의 유명 영화배우인 패트릭 스웨이지의 사망,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사망, 일본 쓰나미, 돼지 인플루엔자(신종플루) 유행, 오사마 빈 라덴의 사살 등의 시기에는 행복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학자들은 트위터 사용자들의 행복도가 개인적인 안정과 사회적 상관관계, 건강과 연관된 전염병 등과 깊은 관계가 있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사회적 현상을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를 이끈 버몬트대학의 피터 도즈 박사는 “이번 연구는 트위터를 사용하는 젊은 층과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주로 조사됐으며, 특정한 시기의 행복도가 보편적인 인류의 행복도와 일치하지는 않는다.”면서도 “하지만 트위터는 이미 전 세계인들이 사용하는 도구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피엘오스 원’(PLoS ONE) 최신판에 게재됐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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