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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4000m ‘아찔한 링’에서 싸우는 염소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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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아찔한 싸움터가 세상에 있을까?

최근 해발 4000m에 육박하는 알프스 바위 위에서 물러설 수 없는 ‘죽음(?)의 결투’에 나선 산 염소(Mountain goats)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사진은 루마니아 출신의 그래픽 디자이너인 마리우스 사보(38)가 촬영한 것. 지난 2004년 부터 취미로 산 염소들을 촬영해 온 그는 산소도 적은 해발 13,000피트(3,962m)에서 1시간에 걸쳐 이 사진을 촬영했다.

사보는 “산 염소들을 촬영한 이래로 이같은 장면은 처음 봤다.” 며 “염소들은 마치 삶의 경계에 서있는 듯한 모습이었다.”고 밝혔다.

사보에 따르면 이 염소들은 3살 정도로 진짜 싸움을 위해 연습 중이라는 것. 사보는 “12월에는 암컷을 놓고 진짜 싸움이 벌어진다.” 며 “이들의 싸움터는 정말 물러설 때가 없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산 염소들은 밑으로 떨어지지 않고 산을 오르는 재주가 있다.” 며 “대체로 안전한 공간으로 이동해 싸움을 벌인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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