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과학

구글 태블릿PC, 아이패드·킨들과 비교해보니

작성 2012.01.06 00:00 ㅣ 수정 2012.01.06 12:57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전 세계 IT시장에서 첨예하게 대립중인 태블릿PC 경쟁에 구글이 뛰어들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타이완 반도체 업체 동향을 다루는 디지타임즈의 6일자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자체 태블릿PC를 오는 3~4월 쯤에 정식 런칭한다.

디지타임즈는 “구글의 태블릿PC는 아이패드보다 작은 7인치 가량이며, 가격은 200달러 선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이나 삼성의 제품보다 작고 가벼우면서 아마존의 킨들 파이어와 비슷한 저가 전략으로 소비자를 공략하겠다는 것.

이어 구글에서 생산·마케팅을 담당하는 고위 관계자의 말을 빌려 “구글의 새 태블릿PC는 아이패드가 아닌 비슷한 크기의 아마존 킨들을 주 경쟁상품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구글의 태블릿PC 출시 소식에 업계 입장은 엇갈리고 있다.

이미 출시된 아이패드2의 인기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는데다, 곧 출시될 아이패드3가 이전 버전보다 월등히 높은 스펙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장 선점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것.


게다가 출시 시기가 아이폰5와 맞물리는 것도 구글의 새 태블릿PC가 넘어야 할 산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구글은 이 같은 보도에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최근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이 이탈리아의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구글은 6개월 내에 최고 퀄리티의 태블릿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IT업계의 거대 공룡인 구글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소프트웨어 시장을 넘어 넥서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하드웨어 시장까지 넘보며서 애플과 삼성, 아마존 등 기존 IT업체 경쟁 구도의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사진=아마존 킨들파이어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딸에게 몹쓸짓으로 임신까지...인면수심 남성들에 징역 20년
  • 지옥문 열렸나…이란 미사일에 불바다 된 이스라엘 하늘
  • 기적이 일어났다…엄마가 생매장한 신생아, 6시간 만에 구조돼
  • “남편에게 성적 매력 어필해야”…‘12세 소녀-63세 남성’
  •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 우크라 드론에 완전히 뚫린 러시아 본토… “자체 생산 드론,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러시아, 발트해 앞마당도 뚫렸다…우크라의 러 함정 타격 성공
  • 이란의 ‘놀라운’ 미사일 수준…“절반은 국경도 못 넘었다”
  • ‘회당 5만원’ 피(血) 팔아 생계 책임지던 10대 사망…유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