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과학

구글 태블릿PC, 아이패드·킨들과 비교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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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IT시장에서 첨예하게 대립중인 태블릿PC 경쟁에 구글이 뛰어들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타이완 반도체 업체 동향을 다루는 디지타임즈의 6일자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자체 태블릿PC를 오는 3~4월 쯤에 정식 런칭한다.

디지타임즈는 “구글의 태블릿PC는 아이패드보다 작은 7인치 가량이며, 가격은 200달러 선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이나 삼성의 제품보다 작고 가벼우면서 아마존의 킨들 파이어와 비슷한 저가 전략으로 소비자를 공략하겠다는 것.

이어 구글에서 생산·마케팅을 담당하는 고위 관계자의 말을 빌려 “구글의 새 태블릿PC는 아이패드가 아닌 비슷한 크기의 아마존 킨들을 주 경쟁상품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구글의 태블릿PC 출시 소식에 업계 입장은 엇갈리고 있다.

이미 출시된 아이패드2의 인기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는데다, 곧 출시될 아이패드3가 이전 버전보다 월등히 높은 스펙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장 선점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것.

게다가 출시 시기가 아이폰5와 맞물리는 것도 구글의 새 태블릿PC가 넘어야 할 산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구글은 이 같은 보도에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최근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이 이탈리아의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구글은 6개월 내에 최고 퀄리티의 태블릿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IT업계의 거대 공룡인 구글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소프트웨어 시장을 넘어 넥서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하드웨어 시장까지 넘보며서 애플과 삼성, 아마존 등 기존 IT업체 경쟁 구도의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사진=아마존 킨들파이어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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