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의 미술관에서 8등신 미녀들이 속옷차림으로 돌아다닌 이색 이벤트가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이 보도에 의하면 오르세 미술관에 갑자기 3명의 미녀들이 들어 와서는 코트를 벗어 던졌다. 이들이 코트 안에 입은 옷은 달랑 속옷들.
오르세 미술관은 고흐, 고갱, 세잔, 르누아르, 모네, 마네, 드가등 19세기 인상파를 대표하는 화가들의 작품이 진열되어 있는 세계적인 미술관이다.
이들은 수줍은듯하면서도 웃으며 갤러리 안을 돌아 다녔다. 이들의 모습은 비디오로도 촬영됐다.
갑자기 등장한 속옷차림의 미녀들에 관람객들은 어안이 벙벙할 뿐. 물론 웃음을 지며 즐거운 관람(?)을 하는 사람도 있었다.
이들은 급히 출동한 경비원들에 의해 모두 밖으로 쫓겨났다.
이들의 황당한 속옷 행진은 프랑스 패션 회사 에탐의 새 제품 홍보 이벤트로 밝혀졌다.
이들 3명의 모델은 이미 에펠탑 아이스링크와 샤를드골 공황에도 속옷차림으로 등장한 전력이 있어 회사 홍보의 연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술관 디렉터인 아밀리에 하디빌리어는 “허가도 없이 미술관에서 속옷 홍보 촬영은 감히 생각하지도 못할 행동”이며 “정식으로 변호사를 통해 항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데일리 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