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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간 파먹는 거대한 ‘괴물 빅캣’ 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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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국에서 거대한 ‘괴물 빅캣’(Big cat)이 잇따라 동물들을 죽인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고 영국 일간지 더 선이 26일 보도했다.

영국 잉글랜드 서남부 코츠월드 지역에서 벌어진 이 사건으로 왈라비(작은 캥거루처럼 생긴 오스트레일리아산 동물) 3마리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곳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주민의 말에 따르면, 지난 6일 뼈가 거의 들어나고 장기들이 주위에 흩어진 채 죽어있는 왈라비 3마리가 우드체스터 지역 인근에서 처음 발견됐다.

이틀 뒤에는 우드체스터 공원 내에서 사슴이 죽은 채 발견됐으며, 사슴의 심장과 신장, 간이 사라져 있었다. 10일에도 이와 비슷한 형태의 사슴 시체가 잇따라 발견됐다.

동물 전문가들은 이것이 검은 표범이나 퓨마 등 몸집이 큰 고양잇과 동물의 소행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지만, 빅캣의 정확한 종(種)이나 이를 추정할 만한 증거를 찾아내지는 못한 상태다.

빅캣 전문가인 프랭크 턴브릿지(65)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빅캣이 2m가 넘는 담장을 넘어 동물들을 공격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워릭대학교의 로빈 앨러비 박사는 “현재 죽은 사슴과 왈라비에게서 추출한 DNA를 토대로 조사중”이라면서 “잔인하게 동물들을 죽이는 ‘미지의 빅캣’ 존재를 확인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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