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빅캣 이은 ‘新 괴물 짐승’의 대형 발자국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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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국 일부 지역에서 표범과 비슷한 외형의 ‘빅캣’ 이 출몰해 다른 동물들을 해치는 사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브리스톨에서는 정체불명의 대형 발자국이 발견돼 또 다시 눈길이 쏠리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0일자 보도에 따르면 사진작가인 바버 아르매토(312)는 영국 서머셋 지역 여행 중 휴대전화를 이용해 찍은 발자국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수많은 야생동물들의 사진을 찍어 왔지만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발자국 형태라고 설명했고, 야생동물 전문가들 역시 이 발자국이 최근 모습을 드러낸 빅캣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하고 있다.

특히 발자국을 포착한 멘딥 지역은 몇 해 전부터 빅캣의 활동구역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었지만 명확한 근거가 발견되지 않았던 곳으로, 이번 발자국이 빅캣 또는 새로운 ‘괴물종(種)’의 단서가 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드체스터국립공원 측은 지난 달 빅캣에 의해 심장과 간 등을 파먹히고 죽은 채 발견된 사슴과 왈라비 등의 사망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DNA테스트를 실시했지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는 찾아내지 못했다.

일부에서는 이 결과를 두고, 빅캣이 소행이거나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짐승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영국 에이번야생동물보호협회 측 역시 “아르매토가 포착한 발자국은 사슴이나 여우의 것과는 확연하게 다르다.”면서 “자세히 조사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빅캣 전문가로 알려진 프랭크 턴브리지(65)는 아르매토가 포착한 발자국 사진을 본 뒤 “발자국 흔적이 단 하나밖에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확실히 단정내리기는 어렵지만, 빅캣 등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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