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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돌연변이?…보라색 다람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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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라색 다람쥐 발견
온몸의 털빛이 보라색인 퍼플 다람쥐가 발견돼 화제라고 10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WPTV 등 현지언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 미 펜실베이니아 중부 저지 쇼어에 사는 에머트 부부 집에 보라색 털을 가진 다람쥐가 잡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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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퍼시 에머트는 당시 휴대전화로 촬영했던 보라색 다람쥐 사진 몇장을 7일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했고 수많은 네티즌의 주목을 받게 됐다.

퍼시는 언론에 “(내 아내) 코니는 내게 ‘믿지 않겠지만 마당에서 보라색 다람쥐를 봤다’고 말했었다. 그래서 덫 안에 두어 개의 땅콩을 넣어놨었다”고 회상했다.

그의 말을 따르면 얼마 지나지 않아 보라색 다람쥐가 다시 마당을 찾아와 땅콩을 먹으려다가 새장 형태의 덫 안에 걸렸다. 하지만 그는 사진을 촬영하고 그 다람쥐를 다시 숲에 풀어줬다고 한다.

이와 함께 그는 “인터넷에 보라색 다람쥐 사진을 공개한 뒤 지역의 한 금렵구 관리인에게 덫 속에 남겨진 보랏빛 털을 표본으로 제출했다”면서 “그 다람쥐는 심지어 귀 안쪽도 보라색이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피츠버그 동물원의 한 큐레이터는 “회색 다람쥐가 보라색으로 물든 것 같다”면서 “어떤 접촉으로 인해 털색이 염색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8년 영국 햄프셔에서도 보라색 다람쥐가 나타나 한차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한 전문가는 “다람쥐가 모든 것을 씹는 습성이 있어 보라색 잉크카트리지 등을 뜯다가 털에 물이 들었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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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페이스북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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