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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흉조?…초희귀 검은여우, 영국서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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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귀 검은여우 포착
세계적으로 매우 희귀한 검은여우가 영국의 한 마을에서 포착돼 눈길을 끈다.

28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배싱본의 아마추어 사진가인 존 무어(58)는 지난 27일 오전 자신의 집 근처에서 발견한 검은여우 한 마리를 카메라에 담는데 성공했다.

무어의 말을 따르면 꼬리끝이 하얀 그 검은여우는 일주일 전부터 이 마을 근처에서 목격됐다. 그의 아내 셰릴(64)이 처음 목격했으며 당시에는 검은색 포대가 바람에 날리는 것으로 착각했다고 전해졌다.

무어는 “이전엔 검은여우가 신화속 동물인 줄로만 알았다”면서 “우연히 쌍안경을 통해 실제 동물을 목격해 그 존재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검은여우를 카메라에 담기 위해 4일간을 기다렸다고 밝혔다.

또 무어는 “이웃 주민들 역시 마을에 길 잃은 개가 돌아다니는 것으로만 생각했다”면서 “심지어 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 관계자조차 검은여우를 한 번도 본 적없다고 내 이웃에 말했었다.”고 회상했다.

일반적으로 여우는 새끼 때 털 색이 짙다가 점차 크면서 밝고 붉게 변하는데 이들 검은여우는 유전적인 결함 때문에 평생 검은 털을 갖고 살아간다.

한편 영국에서는 예로부터 검은여우를 악마 혹은 불길한 징조로 여기고 있다. 지난 2008년 랭커셔 주에서 또 다른 검은여우 한 마리가 목격됐지만 수주 후 사체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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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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