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인도통신] 새끼 염소 5,000마리의 피를 제물로…

작성 2012.04.30 00:00 ㅣ 수정 2012.05.08 18:04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의 푸사리유르 지역에서 최소 5,000마리의 새끼 염소를 죽여 피를 마시는 의식이 한 힌두 사원에 의해 거행됐다고 28일(이하 현지시간) 타임즈오브인디아가 보도했다.

이 행사는 매년 태양력에 근거한 타밀 지역의 날짜에 맞춰 치러 지는데 의식에 참가한 힌두교 사도들과 수 천명의 추종자들은 지난 27일 이른 아침 사원에 모여 새끼 염소의 목에서 얻은 피를 제물로 바치고 피를 나눠 마셨던 것으로 전해졌다.

제사를 거행하는 사도들은 피를 제단에 뿌리고 남은 새끼 염소의 고기는 추종자들에게 나눠줬다. 의식에 참가한 신도들은 새끼 염소의 피와 고기는 모든 질병을 낫게 하고 아이를 갖지 못하는 여자에게는 아이가 생기는 기적이 생긴다고 믿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지 언론은 이 같은 행사에 우려를 나타내며 “몇 년 전 동물단체에 의해 이 같은 동물 학살을 금지하는 법이 발효될 예정이었으나 신도들의 거센 저항에 부딪혀 취소됐다.” 고 전했다.

인도통신원 K.라지브 k.rajeev0828@gmail.com

추천! 인기기사
  •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 지옥문 열렸나…이란 미사일에 불바다 된 이스라엘 하늘
  • ‘이상한 성관계’ 강요한 남편…“부부 강간 아니다” 법원 판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女 400명 성폭행하는 정치인 영상 ‘발칵’…“2900여개
  • 이란의 ‘놀라운’ 미사일 수준…“절반은 국경도 못 넘었다”
  • 비극적 순간…도망치는 8살 아이 뒤통수에 총 쏴 살해한 이스
  • 아내와 24세 스님 신분 양아들의 불륜 현장 촬영한 태국 남
  • 14세 소녀 강간·임신시킨 남성에 ‘물리적 거세’ 선고…“가
  • “내가 남자라고?”…결혼 직전 ‘고환’ 발견한 20대 여성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