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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통신] 진기한 스파이 초소형 비밀무기 첫 공개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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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파이 비밀무기 실물 공개
뉴욕타임스 캡처


제임스 본드 주연의 007 영화 시리즈에서 가끔 등장했던 미소 냉전 시대 스파이들이 사용했던 실제 비밀무기들의 첫 전시회가 18일(현지시각) 뉴욕 맨해튼에서 열려 화제가 만발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등이 전했다.

이번에 전시되고 있는 비밀무기에는 소련 KGB가 사용했던 독침용 우산, 치약처럼 위장한 독극물, 동전으로 위장한 살인용 독 앰풀, 가방으로 위장한 무선 장치 등 2차 세계대전 이후 미소가 사용했던 스파이 비밀무기들이 즐비하게 전시되고 있다고.

특히, 그중 1960년대 체코슬로바키아 정보원이 당시 체코 주재 미 대사에게 선물한 수제화 구두(사진)는 사실은 구두 바닥에 도청장치를 한 정교한 비밀 병기였다는 것이 밝혀져 시선을 끌었다.

또한, 이번에 전시된 초소형 미녹스 카메라는 미 정보당국이 당시 소련의 이중정보원에게 제공한 것으로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 시 이 카메라를 이용하여 전쟁 준비가 안 되어 있다는 소련의 핵심문서를 촬영해 미국에 넘김으로써 당시 존 에프 케네디 미 대통령이 전쟁 불사라는 큰소리를 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이번에 공식 전시회를 주관한 전직 미 정보관계자는 주로 과거에 사용하던 스파이 무기들이 전시되었지만, 그 원리는 지금의 최첨단 스파이 비밀 병기들과 같은 것이라고 역설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공개 전시된 스파이 비밀무기 사진 보기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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