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리조나주에 사는 카타리나 클라우저(19)로 밝혀진 이 여성은 지난 2일 새벽 남자 친구 등과 함께 마리화나를 피워 환각 상태에서 태어난 지 5주밖에 안 된 자신의 아기를 차 지붕 위에 둔 것을 잊은 채 운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새벽에 교차로에 유아용 카시트가 떨어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그 안에 유아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바로 병원으로 옮겼다. 다행히 이 아이는 다친 곳이 없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이 여성은 저녁에 남자 친구와 함께 마리화나 등을 피우고 운전하다 남자 친구가 음주 운전 혐의로 체포되자 열을 받아 인근 친구 집에서 다시 마리화나를 피우고 집으로 가다 이 같은 황당한 짓을 한 것으로 밝혀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