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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블록’만 한 소행성, 오늘 지구 스쳐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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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시간으로 공개된 소행성
슬루 우주 카메라
도시 블록만 한 크기의 소행성이 15일 오전 9시 지구를 스쳐 지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스페이스닷컴 등에 따르면 폭 500~700m로 추정되는 소행성 2012 LZ1이 오전 한때 지구로부터 거리가 약 530만km까지 접근했었다.

이는 지구와 달까지 거리의 약 14배로 지구에 충돌할 위험은 없지만 거대한 우주 공간의 암석 덩어리가 지구 상의 카메라에 포착될 정도로 근접한 거리였다.

특히 이번 소행성은 온라인 전망대 웹사이트인 ‘슬루(Slooh) 우주 카메라’를 통해서 실시간으로 공개되기도 했는데 그 모습은 직사각형의 흰점처럼 나타났다.

또한 이 소행성은 다소 지구와 평행하게 움직이고 있어 천문학자들은 다음 주나 그 이상까지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2 LZ1은 지난 10, 11일 밤 호주 사이딩스프링천문대의 웁살라 슈미트 망원경을 지켜보고 있던 천문학자 롭 맥노트와 그 동료들에 의해서 발견됐다.

2012 LZ1은 그 크기와 지구와의 근접 거리로 볼때 잠재적으로 위험한 소행성으로 분류된다. 지구근접 소행성은 일반적으로 최소 150m 이상의 폭에 지구에서 750만km 이내로 근접하는 것들로 분류된다.

맥노트 박사는 슬루 웹캐스트의 천문학지 칼럼니스트 밥 버만에 “이 특별한 소행성은 가까운 미래에 (우리에게) 어떠한 영향을 줄 가능성은 없다.”면서도 “하지만 연구자들은 추후에도 2012 LZ1의 관측을 계속 진행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 블록만 한 크기의 소행성이 지구에 근접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1월 2005 YU55로 명명된 소행성은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 이내인 약 32만 4600km까지 접근했으며 이는 1976년 이후 지구에 근접한 소행성 중 가장 가까운 접근이었다.

사진=슬루 우주 카메라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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