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중국통신] 구조센터서 실종 부인과 눈물겨운 상봉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한 남성이 희망을 잃고 찾아간 구조센터에서 실종 이후 3년이나 보지 못했던 아내와 ‘극적으로’ 재회했다.

충칭상바오(重慶商報) 12일 보도에 따르면 뎬장 출신의 류다요우는 최근 일자리를 찾지 못한채 떠돌아다니다가 지난 8일 경찰의 도움을 받아 난촨(南川)의 한 구조센터에 몸을 의탁했다.

지칠대로 지쳐 골아떨어진 류는 이튿날 잠에서 깨어난 뒤 밥을 먹으러 가던 중 한 여성을 보고 자신의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물을 긷고 있는 익숙한 모습의 여성은 다름아닌 3년 전 실종되어 행방이 묘연했던 자신의 아내였던 것.

놀라움과 기쁨을 감추지 못한 류는 곧 여성에게 다가가 여성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그리고 “나의 아내다. 실종된지 3년이 다 된 아내다.”며 소리를 질러댔다.

류에 따르면 두 사람은 우한(武漢)에서 일을 하며 알게 된 사이로, 류씨의 아내는 약간의 지적 장애를 앓고 있었다.

지난 2009년 룽터우스(龍頭寺)에서 일을 하던 중 아내가 사라졌고, 이후 류씨는 사방팔방으로 아내의 흔적을 찾았지만 헛수고였다.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상봉한 두 사람을 지켜본 센터장은 “믿을 수 없었다. 장난치는 줄 알았다.”며 “이렇게 극적으로 만난 것을 보면 두 사람은 분명 인연이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간단한 신원 조회를 마친 후 센터에서 마련해준 차를 타고 뎬장으로 돌아갔다.

중국통신원 홍진형 agatha_hong@aol.com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서울EN 연예 핫이슈
추천! 인기기사
  • KF-21보다 비싸네…독일이 구매한 대당 4000억짜리 드론
  • 최악의 한파 녹일 ‘최고의 온천 여행’은 이곳…“힐링 점수
  • 달이 머물다 간 자리, 겨울 월류봉
  • ‘외도 남편’ 고발했다가 역풍…中 법원, 아내에게 “15일
  • “차라리 돼지를 키우지”…중국군 女장교, ‘마두로 참수’ 이
  • “너무 예쁜데 실력까지?”…일본 뒤흔든 20살 ‘배드민턴 여
  • 수천억 전투기 시대…KF-21은 왜 고가 경쟁을 피했나
  • “옷 입혀라” 민원까지…양귀비 조각상에 무슨 일이
  • 20대 여성, 피임하려다 그만…‘피임기구 파손’ 희귀 사례
  • “환갑 앞두고 얻은 금지옥엽”…‘59세 초고령 산모’ 기적의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